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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잘 지내니 푸바오? 안녕, 할부지 다큐멘터리 정보(개봉일 / 출연자 / 푸바오 사랑 받는 이유)

미나1 2024. 8. 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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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할부지 다큐멘터리 개봉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 어여쁜 작은 판다가 태어납니다. '보물'이라는 뜻을 가진 푸바오는 이름처럼 정말 한국인들에게 보물 같은 귀여운 동물로 등극하게 됐죠. 꼬물꼬물거리던 새끼 판다가 개구장이처럼 말썽피우고 뒤뚱뒤뚱 뛰어다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벌써 푸바오는 중국으로 반환된 지 5개월이 됐습니다. 에버랜드 공식 채널을 뜨겁게 달구던 푸바오, 잘 지내고 있을까요? 푸바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한국 국민들인만큼 푸바오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데요. 이런 국민들의 그리움을 해소시키고자 한국에서 다큐멘터리 및 애니메이션으로 푸바오 영상을 극장에 상영한다고 합니다.푸바오와 함께 했던 1354일일 그들의 못 다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를 통해 접해보세요.


안녕, 할부지 개봉 날짜는 2024년 09월 04일이고, 다큐멘터리라 상영 가능한 시간대와 극장이 많지는 않으니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시고 극장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안녕, 할부지는 신입 감독인 심형준 감독님과 영화감독인 토마스 고 감독님이 함께 촬영을 해주셨습니다.

안녕, 할부지 등장 인물

1. 강철원 사육사님
푸바오의 메인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님입니다. 에버랜드 주토피아 소속 37년으로 베테랑 중의 베테랑 사육사입니다. 푸바오가 태어난 직후부터 씻기고 먹이고 놀아주고, 때때로 말을 듣지 않으면 혼내기까지 했던 푸바오를 사랑한 할부지입니다. 애버랜드 공식 영상에서 할부지와 손녀처럼 친근하고 따뜻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2. 송영관 사육사님

강철원 사육사님과 함께 푸바오를 챙겨줬던 송영관 사육사님입니다. 에버랜드 주토피아 소속 20년으로 강철원 사육사님 버금가는 베테랑 사육사입니다. 일명 판다 작은 할부지로 강철원 사육사님을 도와 판다들을 보살피신 사육사님입니다. 손재주가 좋아서 판다들이 좋아하는 장난감과 놀이시설들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3. 푸바오 판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을 가진 푸바오는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 낳은 암컷 판다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장난꾸러기 성격이 더해져 많은 사람들이 푸바오를 귀여워했는데요. 푸바오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첫 판다이기에 더더욱 사랑 받는 것 같습니다. 기록상 세계에서 가장 눈을 빨린 뜬 판다라고도 합니다. 푸바오가 비록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소유권은 중국에 있어서 24년 04월 03일 에버랜드를 떠나 중국으로 반환됐습니다. 

푸바오가 이토록 사랑 받는 이유?

 

에버랜드 공식 영상에서도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푸바오가 이제는 두 명의 할부지와 엄마 아빠와 함께 다큐멘터리로 극장에 상영됩니다. 푸바오가 귀엽게 생기긴 했다만- 사실 귀여운 동물이라면 푸바오 말고도 에버랜드에 참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푸바오, 왜 그런걸까요?

 

그건 아마 푸바오와 두 명의 할부지의 스토리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푸바오가 워낙 사고뭉치라 아이바오에게도 혼도 많이 나고, 할부지들도 푸바오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그 모습이 꼭 어릴 적 우리들의 모습 같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 할부지 집에서 평화롭게 할머니가 해준 음식을 먹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그러다가 사고라도 치면 할머니 할부지에게 꾸중도 듣고... 아무 걱정 없던 그때의 향수가 푸바오와 두 명의 사육사님을 볼 때마다 물 밀듯 찾아옵니다. 사람들이 푸바오를 찾는 이유는, 되찾을 수 없는 어린 시절의 향수 때문이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랭키파이'에서 푸바오에 대한 성별 및 연령별 관심도를 분석해봤는데요.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성별 비율은 남성:여성이 30:70으로, 연령별 관심도는 30대가 2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귀여운 것에 더 끌리기 때문에 성별 비율에서 크게 갈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3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많은 30대가 어른아이로 살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은 아직 어린아이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른의 책임을 지녀야 하는 나이때인거죠. 하지만 푸바오를 볼 때면 앞서 말한 것처럼 어린 시절의 행복했던 기억을 회상할 수 있기 때문에 푸바오를 찾고, 또 푸바오를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푸바오의 빈자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허전하게 만드는데요. 

푸바오를 사랑하는 국민들, 푸덕이들을 위한 다큐멘터리가 9월에 개봉 예정이라니 관람을 통해 허전한 마음이 달래지길 바라겠습니다.

안녕, 할부지. 안녕, 한국 국민들. 

 

에버랜드에서 판다 공주로 불리던 푸바오. 중국에서는 한국에서만큼 좋지 못한 대우를 받는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진위여부가 명확하게 내려지지 않은 상태지만, 접객행위 및 목줄 착용 등 논란이 되는 사진들이 여럿 올라왔습니다. 푸바오의 털도 꽤나 빠진 상태로 한국 국민들이 보기에 마음 아픈 장면들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 중국판다보전연구센터는 푸바오의 근황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면서 "푸바오는 잘 지내고 있다."라고 연신 강조하고 있습니다. 곧 대중들에게 공개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판다 공주님의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진정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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