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나예요.
오늘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하나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후기를 작성하려고 해요.
2018년도에 나온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편이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르는데요.
뉴 유니버스편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선속작으로,
2D와 3D를 결합한 참신한 연출 방식을 보여주어 열광하며 봤던 애니 중 하나입니다.
예술성과 재미를 모두 가져간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애니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멀티버스 세계관을 가져와,
개성 있는 여러 명의 스파이더맨이 동시에 출현시켜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1부의 스토리는 다소 평면적이었는데요.
1부가 나온 지 5년이 지난 23년, 드디어 2부가 나왔습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1부에서 보여줬던 예술적인 연출 방식은 그대로 채택하고
다소 단조로웠던 1부의 스토리를 더욱 개성 있고 철학이 담긴 내용으로
멋지게 탈바꿈 했는데요.
자 그럼,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애니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작품명: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 켐프 파워, 저스틴 톰슨
개봉 날짜: 2023년 06월 21일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0분
쿠키: 쿠키 영상 없음.
<<간략 줄거리>>
“다들 내 이야기가 정해져 있는 것처럼 말 하는데 내 이야기는 내가 쓸 거야.”
(1편 뉴 유니버스 편 이후의 내용입니다.
1편을 보고 오셔야 이해하기 수월하실 거예요.
+
본 내용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외롭고 바쁜 영웅, 마일스.
1부에서 여러 시련을 겪고 슈퍼 히어로로 성장한 주인공, 마일스 모랄레스.
1부에서의 엉성한 모습은 사라졌지만, 무척이나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학 진로도 결정해야지. 부모님 승진 축하 파티의 케이크도 사야지.
무엇보다 끝도 없이 나타나는 악당들을 해치워야지.
심지어 이런 고충을 털어놓을 사람도 없으니…
우리의 영웅, 마일스 모랄레스는 분명 스트레스 지수 최대치 일 겁니다.
그는 1부에서 만났던 멀티버스의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무엇보다 그웬이 보고 싶습니다.
2. 점박이 악당, 스팟.
그러던 중 나타난 어설픈 악당, 스팟!
젖소처럼 흰 몸통에 검은 점들이 얼룩덜룩 도배된 스팟은
1부에서 마일스 모랄레스가 베이글을 던졌던 연구원입니다.
그는 마일스가 멀티버스 장치를 폭파시킬 때, 그 현장에 있었는데요.
폭발과 함께 멀티버스의 세계관 속으로 들어가 스팟이라는 악당이 됩니다.
그는 스팟이 된 이후 직업과 가족, 외모 모두를 잃었고
때문에 자신의 삶을 앗아간 마일스에게 앙심을 품고 있습니다.
스팟은 ATM이나 털던 중, 마일스 모랄레스와 싸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점(스팟)들!
스팟 몸에 붙은 점은, 타 세계관으로 갈 수 있는 포탈과도 같은 건데요.
스팟은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마일스의 모든 것을 앗아가고자 합니다.
3. 멀티버스 팀의 새로운 멤버, 그웬
그러던 중, 마일스는 꿈에 그리던 그웬가 재회합니다.
그웬에겐 새로운 팀이 생겼는데, 차원을 이동하며 악당들을 물리치는
스파이더맨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죠.
그웬에겐 차원을 이동시켜주는 시계가 있었고,
마일스 또한 그웬이 속한 팀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는 그웬과 함께 하고 싶으니까요.
그렇게 다시 또 떠나가는 그웬을 뒤쫓다가
그웬과 함께 또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는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르는데요.
정해진 스파이더맨의 운명을 깨트리고 맙니다.
4. 스파이더맨에겐 정해진 운명이 있다.
스파이더맨들에게는 공식 설정이란 게 있습니다.
스파이더맨들은 모두 그들의 소중한 존재를 잃는 사건을 겪게 되는데요.
이를 막으려고 하다가 도리어 세상 모두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마일스가 공식 설정을 깨트린 것은 크나큰 문제고,
마일스는 그웬과 함께 스파이더맨 세계관에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겔 오하라를 만나면서,
스파이더맨들에게 주어진 운명을 듣게 되고
나아가 운명대로 자신의 아빠도 곧 죽게 될 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일스는 아빠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세계로 돌아려고 하고,
모든 스파이더맨들은 그의 아빠를 희생시킴으로써 세계를 구하고자
마일스를 막습니다.
(이때 액션 장면 무척 재밌습니다.
상상한 모든 종류의 스파이더맨들을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하나를 구할 것인가, 아니면 모두를 구할 것인가?”
미겔 오하라는 과거, 자신의 딸을 구하려다가
세상을 멸망시킨 전적이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돌아가려는 마일스를 막으려 합니다.
하지만 마일스의 생각은 그와 다릅니다.
모두가 자신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말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는 자신이 쓴다는 거죠.
4. 정해진 이야기 vs 자신만의 이야기
과연 마일스는 아빠와 세상 모두를 구할 수 있을까요?
또, 스팟은 어떻게 마일스의 삶을 앗아가고자 할까요?
그웬은 자신의 의지를 투철해가는 마일스를 보며
소극적이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데요.
이상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였습니다.
강추 강추 가아앙추!
<<감상평>>
1. 멀티버스 소재를 가장 매력적으로 살린 애니 영화.
전작도 워낙 인상 깊게 봤기 때문에
후작인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잔뜩 기대하며 시청했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입니다.(여러분 꼭 보세요!)
다양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한 명 한 명 개성이 강하며 매력적입니다.
사실 요즘 할리우드 히어로물에서
여기 저기 모두 다 멀티 버스 소재를 갖다 쓰는데요.
신물 날 정도로 많이 봐서 지겨웠던 와중이지만,
그 어떤 영화보다 멀티 버스 소재를 매력적으로 살린 작품이
바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아닐까 합니다.
타 작품들은 기존 스토리에 잠깐 멀티버스를 가져왔다면,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은 ‘멀티버스’를 주 소재로
철학적 메세지와 캐릭터들을 등장시키기 때문입니다.
억지스러운 느낌이 없달까요?
2. 할리우드 파업으로 인해 개봉이 연기된 3부작.
2편 엔딩이 궁금증을 유발하며 끝났기 때문에
어서 3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래 2편 3편 동시에 제작했기 때문에 3편은 24년도에 나올 수 있었는데
현재 할리우드에서 파업이 한창이라서 개봉 날짜를 연기했다고 하네요
흑흑.
모쪼록 음악은 물론
연출 스토리 모두 명작 오브 명작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미나 점수>>
스토리 ♥♥♥♥♥
연출 ♥♥♥♥♥
음악 ♥♥♥♥♥
짝짝짝 만점입니다!
영화 리뷰 재밌게 읽으셨나요?
좋아요와 댓글 써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영화 리뷰 때 뵙겠습니다!
